서론
주식을 시작하기 위해 필수로 알아야 할 기초와 기업의 자금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무제표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기초 용어
시가총액
기업의 모든 주식이 현재 시장가격에 따라 총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는 해당 기업이 시장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주식의 시가총액을 통해 기업의 상대적인 크기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시가총액 = 총 발행 주식 수 × 현재 주식 가격
예) 기업이 1,000,000주의 주식을 발행하고 현재 주식의 시장 가격이 5,000원이면 시가총액은 50억 원입니다.
PER(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률)
이익에 대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게 형성되었는가를 말해준다.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예) 시가총액 100억 원인 회사가 1년에 1억을 벌면 PER는 100이다.
PBR(Price-to-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실제 자산 가치보다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되었는가를 말해준다.
PBR = 시가총액 / 자기 자본
예) 자기 자본(자본, 부동산, 토지 등등)이 2억 원인 회사가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시가총액이 100억 원이라면 PBR은 50이 된다.
ROE (Return On Equity, 자기 자본이익률)
기업이 자기 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낸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 자본) × 100%
예) 순자산 2억 원인 회사가 1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면, ROE는 5%가 된다.
YoY (Year Over Year,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작년의 같은 기간과 올해의 같은 기간을 비교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서 같은 기간이라고 하면 월도 될 수 있고, 분기도 될 수 있고, 특정 기간도 될 수 있습니다. 맥락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4분기 실적 리뷰에 사용되었다면 작년 4분기와 비교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PS (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EPS = 순수익 / 발행된 주식 수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지표입니다.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며, 주식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높은 EPS는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예) 기업의 순이익이 1억이고, 주식 수가 5천만 주라면 EPS는 2가 됩니다.
BPS (Book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
BPS = 순자산 / 발행된 주식의 수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에서 발행주식의 수로 나눈 수치를 말합니다. 만약 특수한 사정으로 기업활동을 중단하다면 그 자산을 주주에게 나눠줄 경우 1주당 얼마씩 배분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값입니다. BPS가 높을수록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높아서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기업의 순자산이 10억이고, 발행된 주식이 1억 주라면 BPS는 10입니다.
액면가
주식회사(법인))를 처음 설립할 때 정해지는 1주당 가격입니다. 법인 설립 시 주주들이 출자한 금액을 총자본금으로 하고 주식의 수를 정하게 됩니다. 총자본금을 주식수로 나누면 액면가가 됩니다. 상법상으로 액면가는 100원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 자본금 1억으로 시작한 회사가 주식을 10만 개 발행한다면, 이 회사의 액면가는 1,000원이 됩니다.
유동주식
발행된 주식 중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유동주식 비율 = 유동주식의 수 / 발행된 주식의 수 x 100%)
재무제표 용어
매출액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팔아서 벌어들인 돈 전체를 의미합니다. 예로 삼성전자에서 휴대전화, TV, 가전, 반도체를 판 금액을 모두 합산한 게 매출액입니다.
매출원가
기업이 상품을 만드는데 쓴 원재료에 대한 금액입니다.
판매비와 관리비
제품, 상품 등의 판매활동과 기업의 관리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서 매출원가에 속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업비용을 포함한다. 간략히 판관비라고 한다. 급여, 광고선전비, 임차비용 등이 포함된다.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원재료비, 인건비와 각종 관리 및 유지비(영업비용)등을 제외한 이익입니다.
순이익
회사의 총수익에서 모든 비용(영업 외 수익, 비용, 세금 등)을 고려한 후에 남는 이익입니다. 영업 외 수익이라면 대표적으로 이자 및 투자 수익, 부동산 임대 수익이 있습니다. 따라서 순이익은 영업 이익 이외의 비영업적 요소도 고려하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사이에는 영업 외 수익 및 비용, 세금 등이 포함된 차이가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순이익 중에서도 특정 기간(보통 1년)에 발생한 이익을 의미합니다.
당기순이익(지배)
지배기업의 주주(소유주)에게 귀속되는 당기순이익을 말합니다.
영업이익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얼마나 나왔냐를 계산해서 영업이익률을 내기도 하는데요, 영업이익률은 그 기업이 장사해서 이윤을 얼마나 남겼냐를 말합니다.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x100%
유형자산
물질적인 형태를 갖춘 고정자산으로 기업의 영업을 위해 장기간 동안 사용하고 보유하고 있는 자산입니다.
유형자산의 종류에는 토지, 건물, 기계장치, 선박, 차량운반구, 건설 중인 자산 등이 있습니다.
무형자산
물리적 실체는 없으나 미래에 이익을 기댈 수 있는 자산입니다.
종류에는 영업비, 개발비, 라이선스 등이 있습니다.
자산총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총액을 나타냅니다. 이에는 현금, 재고자산, 투자자산, 부동산, 시설 및 장비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본총계
회사의 순자산 총액을 의미하며, 자본총계는 주주에게 속하는 지분과 이익 재투자 등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자본총계는 회사의 자산을 충당하는 데 사용되는 자산 총액을 제외한 부분입니다.
부채총계
회사가 가지고 있는 총부채의 액수를 나타냅니다. 이에는 단기부채(1년 이내 상환 예정 부채)와 장기부채(1년 이상 상환 예정 부채)가 포함됩니다. 부채총계는 회사가 외부에 돈을 빌려서 얼마나 많은 부채를 갖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
회사가 일상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나타냅니다. 이는 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로 인한 수익과, 관련 비용 지출을 포함합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
회사가 자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하고, 다른 기업에 투자하거나 자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사용하는 현금 흐름을 의미합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
회사가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을 지급하기 위해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주식 또는 채무를 발행하고 상환하거나 배당을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포함합니다.
마무리 글
주식 기초 및 재무제표 용어를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잘 숙지하여 기업을 잘 읽을 수 있는 투자자가 됩시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ISA 계좌란? 특징, 종류, 활용 방법 정리 (0) | 2024.04.03 |
---|---|
AI 반도체 활용분야, 관련주 (HBM, CXL, PIM) (0) | 2024.04.03 |
[주식/경제 지표] ADR, 공포지수, 미국 필라델피아 지수 (0) | 2024.03.29 |
[경제 지표] 장단기금리 역전 (24년 3월 현재 주목해야 하는 이유) (0) | 2024.03.28 |
한국의 폴 볼커, 고승범의 경고, 2023년 대한민국 가계부채 위험성 (0) | 202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