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경제 주체입니다. 경제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란 무엇인가를 알아보겠습니다.
경제란 무엇인가?
경제를 이해할 때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야 합니다. 범위한정성향(narrow framing)이란 사고의 틀을 보이는 대로만 좁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큰 시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어떤 위치에 있는 산인지 정확히 알아갈 수 있습니다. 우물 속에 들어가 한정적인 것만 보지 말고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경제란 무엇일까요? 부동산, 주식? 그것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경제 흐름 속에서 어떤 자산의 가치가 더 높게 형성될지를 들여다보면서 형성될 그 자산에 나의 소득 일부를 옮겨 싣는 작업이 재테크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우물 속에 들어가서 주식 혹은 부동산만 바라보며 투자합니다.
사실은 모든 자산 가치의 움직임은 경제 속에서 나옵니다. 재테크 의사결정 관점에서 우물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기업의 경영 의사 결정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업이라는 경제 주체는 엄청나게 다양한 경제 환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경제 환경이 끊임없이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은 경제 환경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물 속에 들어가 고착화된 비즈니스 모델만 고집한다면 기업은 망하게 됩니다. 이것이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경제를 보지 않고 투자하는 건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재테크 의사 결정은 경제 환경 속에서 결정되는데 주가 지표, 부동산 지표만 들여다보면 답을 알 수가 없습니다. 국내총생산의 흐름과 코스피지수 흐름이 같이 흘러가고 기준금리와 코스피 지수 그래프가 반비례하는 것처럼 금리가 하락하면 왜 코스피가 올라가는지 먼저 알고 금리의 변화 흐름을 지켜보며 투자 의사결정을 계속 변화시켜야 합니다.
경제, 경영이란 무엇인가?
경제의 3대 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입니다. 이 3대 주체가 뭔가를 주고받는 게 경제이다.
가계는 정부에게 세금을 주고, 공공 서비스를 받습니다.
가계는 기업에게 돈을 주고 상품을 삽니다.
기업은 정부에게 세금을 주고 공공 서비스를 받습니다.
정부가 생산하는 것은 공공제, 기업이 생산하는 것은 민간제입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입니다.
기업의 의사결정은 경영입니다.
그래서 경제학은 경제의 3대 주체가 효율적으로 경제적인 활동을 주고받도록 돕는 학문이고, 경영학은 기업이 효율적으로 경영 의사결정을 낼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제품, 저렴한 제품, 경쟁력 강화 등) 고민한 학문입니다.
경제 성장률
경제 성장률은 경제 규모(GPD)가 작년보다 얼마나 더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1원짜리 자동차 100대 팔아 100원, 올해는 105대를 팔아 105원을 벌었다면 경제성장률은 5%가 됩니다.
2020년 팬데믹 경제 위기 때,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로 처음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2021년에는 급격히 반등하였고 코스피, 세계 주요 생산지표들이 올라갔습니다.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서 주식에 투자할지, 원자재, 금에 투자할지 선택하는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경제를 구성하는 요소
경제는 쉽게 말해 GDP입니다. C(Consumption, 소비), I(Investment, 투자), G(Government expenditure, 정부지출), netEx(net Export, 순 수출=수출-수입). 이 네 가지를 더한 것이 GDP입니다.
만약 자동차를 100대 생산하는 게 우리나라의 GDP라고 가정하면, 60대는 가계 소비가 차지합니다. 경제규모는 소비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합니다. 15대는 투자, 5대는 정부지출, 순수출은 20대 정도 됩니다. 대략적으로 본다면 경제 구조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경제를 들여다본다라는 이야기는 소비, 투자, 수출, 정부지출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보는 일입니다. 경제정책이라 하면 정부가 경제 주체인 가계와 기업이 활발히 경제활동(소비, 투자, 수출)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일입니다.
부문별 경제성장률로는 수출, 설비, 건설 투자, 민간소비가 이 네 가지가 가장 중요한 부문입니다. 정부지출은 크게 변동이 없어 면밀히 카운트하지 않습니다. 주로 보는 경제를 구성하는 지표는 이 네 가지입니다. 투자는 건설투자 + 설비투자를 말하며, 지적재산물 투자라고 있지만 비중이 작아 보통 제외합니다. 소비가 회복됐나, 수출이 진작되고 있나를 보는 것이 바로 경제를 들여다보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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